그 사람이 있는 한
아무리 바빠도 마음이 아픈 나를 위해
시간을 비워 두고 조용히 내 얘기를
들어줄 그런 사람…
어깨를 맞대고 오래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 줄 그런 사람…
안개꽃을 한 아름 안고 그보다 더 큰 웃음으로
선뜻 예고도 없이 들어서는 그런 사람…
내 슬픔을 위해 나보다 더 슬피 울어주고
내 기쁨을 위해 나보다 더 크게 웃어주는
내 건강을 위해 내가 쥔 술잔을 빼앗아 마셔 주고
내 미소를 보기 위해 서툰 츰이라도 출 수 있는
내가 만나고 싶은 그런 사람…
인생의 참 기쁨을 아는 사람
인생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사람이 사람을 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큰 용기를 가진 그런 사람…
-송정림/’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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