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만 할 걸 그랬습니다
그리워만 할 걸 그랬습니다
처음 느낌 그대로
차라리 그리워만 할 걸 그랬습니다.
아무리 보고파 가슴 저며도
혼자 삭히는 아픔일걸 그랬습니다.
다가가 손 잡은 사랑이었기 보다
늘 그리워 목메는 가슴앓이
사랑이었더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사랑 할 땐
그땐!난 몰랐습니다.
함께 한 시간의 흔적들이
이토록 심장이 멎는 일이라는 걸…
그리움으로 조여 오는 가슴의
심한 열병을 앓고서야 알았습니다.
그대 나에게 이룰 수 없는
사랑인 그리움의 병명을 주고 갔다는 것과
더 많은 세월 속에서
내가 그대란 아픈 진통제를 먹고
살아가야 한다는 이 사실을 말입니다.
-오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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