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우면
그리우면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 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을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세련된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 형제들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자기 일에 만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는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책을 가까이 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차 한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다.
하루 일을 시작하다가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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