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따위로 정치 할거면 내가 할께
2010년 아이슬란드는 미국의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는 위기에 빠져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울해 있을때 한 코미디언은 정치풍자로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한번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신랄하게 정치를 비판하자 친구는 대뜸 그렇게 잘 알면 직접 정치를 한번 해보지 라는 말을 듣고 다음날 즉시 우리나라 돈 4만원으로 친구와 주변 사람들로 구성된 ‘최고의 당’이라는 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사는 자신의 시 시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그는 코미디언 답게 엉뚱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 동물원에 북극곰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시내 한복판에 디즈니랜드를 건립하겠습니다. 부정을 하더라도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공약은 하나도 지키지 않겠습니다”.
시민들은 우스운 공약에 모두들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말로 그는 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욘 그라느 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곳 시장은 임기를 1년을 버티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4년을 굳건히 잘 했습니다. 그는 온라인으로 정책을 묻고 소통하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그에게 시장을 연임 할 것을 바랬지만 그는 계속 정치하기를 사양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정치 코미디를 보며 정치와 친근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제가 정치를 하는거와 다름 없습니다”. 라고
현 시대는 코미디와 현실이 분간이 되지 않는 정치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국민은 언제나 스스로 위대한 정치가도 될 수 있고 또한 위대한 정치가도 만들어 냅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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