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희망의 봄으로 오소서
그대 내게 희망의 봄으로 오소서
사랑이 떠나가면
그 사랑은
그리움이 된다 믿었습니다.
칠흙 같은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듯
끝없는 아픔이라 믿었습니다.
하늘은 계절마다
눈물이 말라버린 나를 대신하여
눈물을 흘려 주었습니다.
하얀 눈물이 쌓일수록
조금씩 그 진실도 알았습니다.
사랑은 아름답지만
이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그대 내게 눈물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리고 희망의 봄이 되어 오십시오.
풍향 서태우 /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