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닦는 대통령/에이브러햄 링컨

구두 닦는 대통령/에이브러햄 링컨


구두 닦는 대통령/에이브러햄 링컨

어느 날 백악관을 방문한 비서관이 대통령실로 들어가려는 찰나,
복도 한쪽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비서관이 자세히 보니 그는 다름 아닌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부 대통령을 헐뜯는 사람들로부터 
‘대통령은 시골뜨기라서 품위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있던 터라.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그런 부분을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신분으로 구두를 닦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
구설수를 만들 수 있기에 좋지 않게 생각됩니다.”

그러자 대통령은 잔잔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허, 자신이 구두를 닦는 게 부끄러운 일인가?
자네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나?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임을 명심해야 하네.” 

그리고 비서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세상에는 천한 일이란 없네.
다만 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이네.” 

–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

사랑이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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