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곳.
언제든지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는 곳.
오고 가는 이야기 속에
사랑이 숨 쉬는 곳.
변치 않는 따듯함이 머무르는 곳.
그저 서로의 고향이 되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게 해주는
삶에 지쳐 돌아왔을 때
언제든지
양팔을 벌려 반겨 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요.
나는 누군가의 고향일 수 있을까요.
어떤 상황에도
소중한 사람을 감싸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일 수 있을까요.
그토록 따스한 마음을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품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모든 고향들에게,
쑥스럽지만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곁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소중한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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