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변호사

개와 변호사


[개와 변호사]

변호사의 집에서 기르는 개가 동네 정육점에 난입하여 쇠고기 한 덩어리를 물고 달아났다. 정육점 주인은 변호사의 집으로 찾아갔다.

“만약에 어떤 개가 정육점에서 고기를 훔쳐갔다면 그 개주인에게 돈을 요구 할 수 있는 거요?”

“물론이죠.”

“그렇다면 만원 내슈.”

“….,”

“댁의 개가 우리 가게에 와서 고기를 훔쳐 갔수.”

변호사는 말없이 정육점 주인에게 돈을 내줬다.

며칠 후 정육점 주인은 변호사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었는데, 그 안에는 청구서가 들어 있었다.

변호사 상담료 :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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