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 김종철

강가에서 / 김종철


[강가에서 / 김종철]

깊은 사심 강가
유유히 흐르는 별빛을 보았다네
하얗게 핀 개망초 무리에 쏟아졌고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 무리
내 마음에 들어왔다네
진주인들 아름답겠는가
무리 중 단 하나 별
초롱초롱 빛이었다네

누군가
꽃이라 비유했던가
누군가
별이라 비유했던가
꽃이면 어떻고
별인들 어떠하겠는가
그댄 이미 꽃이고 별인 것을

맑디 맑은 호수
잔잔히 그대가 유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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