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도 습관입니다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한 마을은 불평촌이었습니다.
불평촌 사람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불평을 쉬지 않았습니다.
봄에는 황사 때문에 먼지가 많다고 불평했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모기가 많다고 불평했고
가을에는 나무 잎사귀가 많이 떨어진다고 불평했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고 춥다고 불평했습니다.
언제나 불평 속에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어떠한 일에도 감사했습니다.
봄에는 꽃향기를 감사했고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감사했고
가을에는 탐스런 열매를 보고 감사했고
겨울에는 나무 가지에 하얗게 쌓인 눈꽃을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감사 속에서 인생을 살았습니다.
불평도 습관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을 맛 볼 수 없습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 건너편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도 습관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늘 행복을 맛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 안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용철의 ‘초록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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