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
어떤 시골의 작은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이 졸업기념 10주년을 맞이하여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 서로는 반가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한참이나 담소를 하다 문득 한 친구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 학교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누구일까?
모두들 교장 선생님이나, 당시 인기가 많았던 어떤 과목 선생님이나, 자신이 좋아했던 선생님이 질문의 답으로 나올 줄 알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두들 한결같이 지목한 사람은 다름아닌 그 학교의 수위 아저씨를 꼽았습니다.
그 학교 수위 아저씨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질 못했지만 학생들이 방과후 교실을 돌며 칠판을 다시 한번 깨끗이 닦고 교실을 청소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칠판 한 모서리에 이렇게 써 놓았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Work the work which I would like to work.)
이 문구는 학생들이 졸업할 때 까지 머리와 가슴에 서서히 각인이 되었고 그들의 인생에 중요한 지침이 되었습니다. 이 짧은 문구는 그 학교 학생들에게 강요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영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아주 짧은 단 한 문장이었지만 그 속에는 많은 의미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나 어떤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정말로 네가 원하는 일인가?’ 그리고 나는 왜 그 일을 하고 싶은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도 우선 순위가 있습니다. 자신이 정작 하고싶은 일을 나중에 하지 하며 뒤로 미루다 죽기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미경 강사가 주부들에게 나이가 들어도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우선 명함부터 만들어라고 합니다.
단돈 2만원 하는 명함이 나중 자신이 하고 싶은 또다른 새롭고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서 성공해서 제2의 삶을 사는 주부들이 제법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남을 칭찬 할 줄 아는 사람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에게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다
-박성목 ‘가슴으로 읽는 탈무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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