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일과 가장 어려운 일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다.
“오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모두들 어깨를 최대한 앞을 향해 흔들어 보아라. 그 다음엔 다시 최대한 뒤로 흔들어 보아라.”
스승은 시범을 보이며 계속해서 말했다.
“오늘부터 매일 이렇게 300번을 하라. 모두들 할 수 있겠는가?”
그러자 제자들은 ‘이렇게 간단한 일을 하는 것인데 뭐 어려울 것이 있겠는가?’ 라며 웃었다. 이에 스승은 말했다. “웃지 말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가장 쉬운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한 가지 일이라도 지속적으로 잘해 내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한 달 후 스승은 제자들에게 다시 물었다. “매일 어깨를 300번씩 흔들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제자들 가운데 90%가 자랑스러운 듯 손을 들었다. 다시 한 달이 지나 스승은 똑같은 질문을 했다. 이번에는 80% 정도가 손을 들었다. 일 년이 지나 스승은 제자들에게 다시 물었다.
“가장 쉬운 어깨 흔들기 운동을 아직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가?” 이때 단 한 사람만이 손을 들었다. 그는 바로 훗날 그리스의 대철학자가 된 플라톤이었다. 그리고 그의 스승은 소크라테스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가장 쉬운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또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일.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그것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위대한 일. 오늘날 우리가 돌아볼 수 있는 모든 성공자들이 걸어온 길은 한때의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쉬운 일의 반복이었습니다.
헛수고 같은 수고가 댓가를 만듭니다. 오늘도 그 수고를 하는 당신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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